2019. 03. 12 

마임마임 소리MAD패러디 【세이야세이야】입니다.
소스파일 수집+정리+대사 대본으로 만들어두기 귀찮아! 해서 지난 습작 이후로 매드쪽은 아무것도 손을 안 댔다가
지난 12월말에 히다카네 아버님이 나오셔서 만들어보게 됐네요.

아버님… 마이룸 보이스도 없고 스토리 내의 보이스(샘플로 나왔던 보이스는 전부 스토리 내의 보이스)밖에 없는지라, 음성 소스파일이 적어서 정리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지만 대사가 없어서 활용도가 낮다는 단점도 함께 있네요……
미키 신이치로님의 목소리는 역시 좋으며 애처가 유부남은 더 좋습니다.
아버지로서는 어떨까 싶지만요.(개인적인 평가로는 이분… 아버지로 두기엔 별로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지금 외형도 좋지만 그래도 유부남인데 좀 더 연륜 있어 보여도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건 개인취향입니다. 


MAD관련으로는 음성편집에 사용 프로그램은 Reaper이고, 영상은 아버님께서… 열심히 만들 수 있을만한 이미지도 없어서 적당히 만들었어요. 그렇다고 그림을 그리기엔 시간이 없어서 (……)

이것저것 조절하면서 만들어본 음원은 처음이니 박자맞추기나 깔끔함이 떨어지더라도 영상도 음성도 간단한 습작 선에서 끝냈습니다. 


소리MAD를 제작하시는 다른 분들은 소리MAD를 만들 때 어느 프로그램을 쓰시나 했는데 니코대백과나 일본쪽/국내 가릴 것 없이 무료소프트웨어인 Reaper를 자주 사용한다고 하길래 이 참에 연습겸 만들어봤습니다.

서브프로그램으로는 BGM BPM 측정용 MixMeister사의 BPM Analyzer 프로그램을 활용했습니다. 

완전 개인기록용 후기에 가깝네요


12초쯤에 '홋쨩노 치치데스~' 뒷부분을 잘 들어보시면 '카와이이~' 부분이 있는데 이 카와이이는 당연하게도 카/와/이+이로 다른 음절 잘라넣은거고… 정말 TMI지만 이런식으로 잘라서 단어를 만든게 처음이라(저번에 만든 테토라 MAD는 단순한 붙여넣기와 가까웠으니까요) 시간이 꽤 걸렸는데 원래 '카와이이 홋쨩노~' 식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가려면 카와이이→ 나 카와이이↘가 되어야하는데 카와이이↗ 홋쨩~ 식으로 되어버려서 넣는것을 포기하고 FX걸어서 메인이 아닌 백그라운드에 넣었습니다. 


이런 음정의 안정 조절 부분에서는 보컬시프터 프로그램 사용하는게 좋다고 서치하다 주워들어서 일단 리퍼 프로그램 내의 기능을 좀 익히고 건드려볼까 합니다 리퍼도 잘 못다루겠어서 orz 



다 만든 뒤 병합-보이스 믹싱 전의 모습을 Reaper에서 보면 이런느낌이 되었습니다.

맨 위의 트랙이 BGM, 나머지는 보이스, 뮤트트랙에는 음성 이어서 다른 단어들 만들어놓은거나 잘라둔거 임시로 넣어두는 쓰레기통처럼 썼고(...) 밑에서 두세번째 듬성듬성 계단식으로 있는건 좌우 모노출력으로 분류해놨고… 그림을 그리면서도 레이어정리 정말 못하는 편인데 사운드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라 좀 웃기네요 성격이 보여서ㅋㅋㅋ


처음 다뤄보는 프로그램이라 이것저것 헤매었는데 다음에는 좀 더 잘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 술에 배부른 법은 없지만 이것도 하다보면 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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